야간편의점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본문
소개: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은 프로젝트 문에서 만든 한국 게임이다. 이 게임은 외국의 아이디어인 SCP 재단(도시괴담이나 전설같은 것을 모은 가상의 픽션을 모아놓은 것)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지만, 제작 자체는 한국인 여러명이 만들어냈다. 회사가 아닌 꽤 영세한 모임으로 보이는데, 성공적으로 게임을 이끌어나갔고 어느정도 재정적인 안정도 이루어냈다는 점에서 매우 특기할 만하다.
환상체: 플레이어는 회사의 관리자가 되어서 회사를 관리해야 한다. 이 회사는 무엇을 관리하는 회사냐 하면, 괴물이나 이상현상을 일컫는 환상체를 관리하는 회사다. 그 환상체로부터 에너지를 얻어서 주변 지역에 보내는 것이 이 회사의 일이다. 그래서 주인공은 말을 안듣고 특하면 직원을 죽이며 게임 터뜨리는 환상체들을 관리해야 한다. 그 관리법은 주인공=플레이어가 여러번 반복하면서 알아내는 수밖에 없다. 다행히 알게된 후에는 기록이 남으니 그에 따라서 진행하면 된다. 즉, 이 게임은 기본 수십시간의 시간을 요하는 게임이다.
각 환상체들은 괴물인 것도 있고, 일정한 개념이나 도구인 것도 있는데 그것들을 관리하는 작업이 있다. 본능, 통찰, 애착, 절제 의 네가지 작업이다. 각 작업에 따라서 환상체들은 에너지를 생산하나 환상체에 적절하지 않은 작업을 실시하면 작업에 들어간 직원이 죽는다. 직원에는 관리직과 사무직이 있는데, 사무직은 엔피씨와 같으며 관리직이 플레이어가 키우고 육성하며 관리에 투입하는 실질적인 직원들이다. 플레이어는 이 직원들을 죽이고 살려가면서 각 환상체를 관리하는 법을 터득하게 된다. 이렇게 해서 하루의 에너지를 다 모으고 관리를 끝내면 하루가 지나간다.
그럼 단순히 이렇게 많은 환상체들을 다 관리하고 환상체에 대해서 다 알면 되는 게임인가 하면 그렇지가 않다. 이 게임은 환상체와 스토리 요소가 약간 거리가 있다. 모든 환상체가 스토리에 관여하는 것이 아니기에 어느정도 환상체는 환상체의 분야에서, 스토리는 스토리에 따라 서로 관련이 없는 부분이 있다. 일단 환상체의 경우 백여가지가 되며 이 환상체를 플레이하면서 각 환상체의 관리법과 작업의 선호, 위험도에 대해 알아낼 수 있다. 이렇게 약 50일가량을 플레이하면 게임이 종료된다. 그런데 게임 플레이 시간이 점점 증가(필요 에너지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나중에는 수십분을 들여서 하루가 진행되고 처음엔 몇분만에 끝나기도 한다.
스토리: 그런데 이 회사는 비밀이 있다.이 회사의 비밀과 왜 플레이어가 이 회사의 관리자가 되어 각 팀의 팀장들을 이끌게 되는지에 대해서는 플레이어가 매일 시간을 보내고 다음날로 넘어가며, 특정 미션을 깨면서 알아내야 한다. 스토리가 매우 중요한게임인데, 모든 요소에 대해 적을 수는 없고 일부 키워드만 스포일러 하자면 카발라, 클리포트의 나무, 기독교적인 모티프가 많이 들어가 있다.
각 팀장은 남, 여성 캐릭터이며 플레이어가 관리를 하는 것을 돕는다. 팀장들의 미션을 깨면 관리가 훨씬 쉬워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팀장들은 뭐하는 사람이고 왜 우리를 돕는가에 대해서도 스포일러이며 스토리 진행에 따라 알아낼 수 있다.
엔딩: 엔딩은 특정 조건에 따라서 다르지만, 진엔딩으로 간주되는 것이 하나 있으며 환상체 도감 만족에 따라 후일담도 볼 수 있다.
후속작: 이 게임의 후속작은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라는 게임인데, 장르가 도서관배틀 시뮬레이션이며 아직 발매되지 않았다. 스토리도 아마 연결되는 것으로 보인다.
나의 평가: 나는 이 게임에 4점에서 4.5점(5점만점)의 평가를 주고 싶다. 스토리와 환상체가 약간 따로 놀고 스토리의 문장이 묘하게 빙빙 돌아가는 것이 많으나 이 게임은 매우 높은 오리지널리티를 가지고 있으며 독창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캐릭터들이 멘탈붕괴되었다가 회복하는 장면을 넣어두어 그점도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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