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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8. 1. 엘드리치호러(이타콰) 2. 퀸도미노 본문

보드게임

2018.03.18. 1. 엘드리치호러(이타콰) 2. 퀸도미노

삼긱감밥 2018. 3. 18. 22:24





오늘 지인들과 만나서 3인이서 엘드리치 호러를 플레이 했다.

확장팩 끼고 플레이했다. 우리가 고른 고대의 존재는 이타콰였다.




기존에 아컴호러에서는 굉장히 약한 최약체 고대의 존재였기 때문에 얕보고 있었다. 나는 찰리 케인을 하고, 다른 플레이어는 군인과 웨이트리스 마법사를 했다.



찰리 케인이 전투를 직접 하진 못하지만 영향력을 통한 자산획득 주사위를 굴려서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장비를 챙겨줄 수 있다. 내가 주사위 운이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굉장히 성공적으로 주사위가 굴러갔다. 7개 던져서 7개 성공한 적도 있었으니 잭팟이 터진 셈이다. 그래서 나머지 두 플레이어들은 고급 아이템을 가지고 쉽게 플레이하였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타콰는 매우 강했다. 저체온증이라는 상태를 마구 뿌리는 응보 효과때문에 플레이가 거의 마비되었다. 저체온증은 휴식때 체력회복을 못하게 막는 효과가 있고, 휴식을 하기로 하고 456이 나오면 뗄 수 있지만 이게 매우 귀찮고 플레이어들의 이동을 저해한다. 저체온증 두번 받으면 뒤집지만 이때 저체온증이 사라지지 않는다. 다른 저체온증 카드로 바뀐다.

 



그래서 각 플레이어들이 한번씩 죽고, 새로운 캐릭터를 뽑고 계속 죽으면서 마침내 이타콰가 강림했다. 플레이어들은 이길 방법이 없어 보여서 GG를 쳤다.




이후에도 킹도미노의 확장팩 퀸도미노를 플레이했다. 사진은 찍지 않았다. 킹도미노는 카르카손과 비슷하게 타일을 이어서 7x7의 자신의 왕국을 건설하는 게임이다. 왕관이 있는 지역과 같은 색의 타일을 연결해서 최대한 타일이 이어붙은 지역이 길어지게 만들어서 점수를 내는 게임이다.


퀸도미노는 이 킹도미노의 확장팩인데, 원판이 워낙 심심한 게임이라는 것을 감안하였는지 약간의 복잡성을 가미하였다. 퀸도미노는 건물을 건설할 수 있는 칸이 있어서, 그 칸에 돈을 내고 건물을 건설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건물을 건설하면 점수를 얻게 되는 발판이 되거나 기사, 탑, 여왕을 얻게 된다. 


확장팩에서 추가된 요소는 건물타일, 건물, 돈, 건물을 두는 칸, 탑, 기사, 용, 여왕이다. 건물타일은 일반 타일과 같은데 붉은색으로 되어있어서 건물을 구매할 수 있고, 그냥 땅으로서의 가치는 별로 없다. 건물은 다양한 것이 있는데 일단 기본적으로 건물을 설치했을 때 탑이나 기사를 주는 것이 있다. 왕관 역할을 하는 것도 있다. 특정 색깔의 타일이 뭉친 덩어리당 점수를 주는 것도 있다. 그냥 설치하면 5점을 주는 것도 있다. 


탑이나 기사는 건물을 설치할 때 어떤 건물이 주는데, 건물 중에는 탑이나 기사의 개수에 따라 점수를 더 주는 것이 있다. 이외에 탑은 탑이 많을수록 여왕을 보유하기 쉽고, 기사는 건물을 설치한 지역과? 일정 지역이 연결되어 있으면 그 지역에 해당하는 타일 갯수만큼 돈을 주는 것 같다. 기사를 통해 돈을 얻는 것이 주로 건물을 사는 요점이 된다. 


건물을 놓는 칸은 한 5-6개정도가 있는데, 여기에 용이 있어서 남한테 중요할 것 같은 아직 아무에게도 골라지지 않은 건물은 1원을 내고 부술 수 있다. 용으로 타일을 부수는 것은 매 턴 한 번이다. 부서졌든 남이 골랐든 칸에 공백이 생기면 새로운 건물로 충원한다. 


여왕은 점수 계산하는 맨 마지막 시간에는 왕관으로 계산하고, 평소에는 여왕을 가진 사람이 건물 비용에 -1을 한다. 여왕을 갖는 순서는 처음 탑을 가진 사람, 탑을 가장 많이 가진 사람과 같은 수의 탑을 뒤늦게 지은 사람이 가진다. 즉 같은 개수의 탑을 가지고 있으면 늦게 탑을 건설한 사람이 가져간다. 


3인이서 플레이하면서 나는 확장팩 요소를 최대한 즐겼고 다른 플레이어들은 기본적인 원판 타일의 플레이에 집중했는데, 내가 꽤 여러 요소를 활용했음에도 점수가 최악이었다. 아마 복잡한 요소를 넣었지만 요소들이 생각보다 효율적으로 배치가 되지 않은게 아닌가 싶다.


플레이시간은 엘드리치 호러는 3시간 가량, 퀸도미노는 1시간 정도였다.